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509)
문학 (128)
찬양 콘티(Continuity) (80)
Business as heritage (6)
IT . Web (148)
Photo (127)
etc. (20)
Total415,645
Today1
Yesterday2






블로그 이미지

2008.06.13 21:46

 냐하.. 이 책에 대해서 무슨 말부터 꺼내면 좋을까... 오랜만에 예의의 미덕을 떠올리며 높임말을 기본으로 써봐야겠습니다.
 
 이 책은 청소년 사역을 자신의 주업으로 삼으며 미국의 한.. 어쩔;; 이 글씨체가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는데 church를 우리 단어로 표현했을 때의 두번째 글자가 '화'로 표기되는 문제가 있네요;
아. 교회가 교화로 표기되는 문제는 글자크기 2에서만 있는 문제네요. 이제 '교회'는 글자크기 3으로 쓰겠습니다. 흠흠; 보통 이 게시판에 글을 쓸 때는 학술적인 느낌과 공식적인 어조로 표현하는 편인데 오늘따라 정신이 없네요;
 
 이 책은 청소년 사역을 직접 본인의 주업으로 삼으며 미국의 한 교회를 섬기고 있는 청소년담당목사님이 지구촌 곳곳에서 자신과 같은 처지에서 수고하고 있을 인생들을 위해 기록한 책입니다. 책 표지에도 조그많게 씌여있지만 이 책은 청소년 사역 지침서입니다. 청소년 사역이라는 무대에 뛰어든 사람들에게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가야 하는지,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무엇이 진실인지, 여러 어려운 상황들 속에서는 어떤 대처들을 할 수 있는지 등을 매우 친절하게 그리고 스스로에게 당면한 일만큼이나 열정적이고 정성껏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살짝 두툼하고 노란 표지를 가진 책의 특별한 의미를 알아볼까요? 먼저는 글쓴이의 마음입니다. 정성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을텐데, 책을 읽어 나가다보면 덕 필즈씨가 본래 섬세하고 꼼꼼한 성향을 가진 분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분은 오히려 쾌활하고 열정적이며 적극적이지만 꼼꼼함이나 안정감은 조금 부족한 편에 속하는 분일 것입니다. 물론 청소년 사역을 하면서 많이 보완하셨겠지만요. 그런데, 그런데 이 책은 매우 섬세하며 꼼꼼하게 씌여졌습니다. 물론 특유의 밝고 편안한 느낌도 잃지 않았구요. 즉 이 책을 이 세상의 동료, 예비 사역자에게 선물로 주기 위해 정말 많은 시간을 쓰고 땀을 흘렸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많은 횟수의 교정과 함께 말이죠.
 또 이 책의 화자들은 저자인 덕 필즈씨부터 시작해서 모두 솔직합니다. 비록 부끄러운 내용의 이야기일지라도 독자들의 사역과 그 영향력을 생각하며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 모든 경험들을 이야기해줍니다. 그렇기에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단순히 지식과 방법론을 담고 있는 참고서로서가 아니라 '나를 기대하고 사랑해주는 친구들로부터의 이야기'로서 마음을 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칭찬해주고 싶은 부분이 또 있는데, 실제 청소년 사역에 참여 중인, 또는 참여했던 다양한 분들로부터 진심어린 의견과 경험담을 받아서 책 사이사이에 담아준 부분입니다. 그 분들 중 대부분은 책이 출간되기 전에 미리 덕 필즈씨로부터 원고를 받아보았으며 보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원고에 동의하는 부분, 보강될 필요가 있다고 느끼는 부분, 그리고 조금은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부분들을 솔직담백하게 말해주었습니다. 이 유익한 구성은 독자들로 하여금 여러 사안들에 대한 대안을 맹목적으로 따라가기보다 직접 생각해보고 참된 목적을 위해 좀 더 냉정한 시각을 유지할 수 있게 돕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저는 이 책이 목표한 제 1독자군에 속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이미 사역에 참여한 지 2년이 지나고 난 후에 이 책을 만났으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가진 영향력이 작아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비록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은 처음 사역을 시작하는 분들보다 비교적 적은 편이었을지라도 책의 많은 부분에서 청소년 사역에서 진정 중요한 부분들을 되돌아 볼 수 있었고 또 많은 에피소드들 속에서 공감하고 웃고 아파하고 위로받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항들이 각 장에 세밀하게 적혀있기에 여기서 하나하나 알려드릴 수는 없지만, 청소년 사역을 직접 하고 있거나 혹은 청소년 사역에 조금이라도 관계된 분들이라면 이 책이 정말 유익할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이미 이 책을 읽은 상태가 되었습니다만, 이제 중요한 것이 남았습니다. 행함이 없으면 안되겠죠. 제게 많은 것을 주고자 애써주었던 구자충전도사님이 언젠가 말했던 '원리 - 가르침 - 적용'의 3단계가 떠오르는군요. 하나님이 만드신 이 세상에서, 특별히 청소년 사역이라는 영역에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지에 대한 원리가 있고 그것들을 이 책에서, 그리고 우리 모두의 삶속에서 하나님이 가르쳐주시고 계십니다. 이제는 우리의 리얼 월드에 조금씩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을 일궈나갈 차례입니다. 아마 그러려면 틈틈이 이 책을 다시 열어 봐야겠네요. 혹시 제 글을 읽고 계시다면.. 함께 기도해주시면 정말 좋을거에요^^*
 
 
 - 가장 기억에 남는 메시지
    사람과 일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평생 해야 할 일이다. 그러나 사역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 차례
    1. 어디에서부터 시작할 것인가

    2. 왜 이런 느낌을 받는 것일까

    3. 영적인 활력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4.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5. 학부모들과는 어떻게 함께 일할 것인가

    6. 왜 이 모든 분쟁이 일어나야 하는가

    7. 누가 지도자인가

    8. 어디에서 도움을 받을 것인가

    9. 학생들도 사역에 참여할 수 있을까

    10.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가

    11. 어떻게 변화를 일으킬 것인가

    12.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Posted by One of Remnants

댓글을 달아 주세요

달력

« » 2022.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