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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그때그때 쓴 수필

덤덤히 장마의 비를 맞는 홍대입구역 세븐 스프링스 건물, 마포구의 땅파기는 언제 끝나나


비가 내려서 좀 덜 더운 건 좋은데... 좀 바람을 쐬고 싶어도 집 앞에서 멀뚱멀뚱...^^;
저녁 때 지나면서 보면 세븐 스프링스 건물도 나름 예쁜데 오랜만에 목욕을 한다. 부디 마지막에 드라이를 잘 해야 할 텐데. =ㅅ= 꾸정물 자국 남지 않게;;;

처음에 이사 온 지 얼마 안 되어 홍대입구역을 환승역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비롯해서 몇 개의 도시개발이 추진되기 시작할 때, '뭐 좀 시끄럽겠지만 개발을 아주 안할 수는 없으니까...'라며 편하게 생각했었는데.

왠 걸. 내가 사는 오피스텔 입구와 세븐 스프링스 사이의 이 철조물은 무려 1년 째 거리의 미관을 손상시키며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그렇다고 날마다 투닥거리는 것도 아니다. 찔끔찔끔 지지부진 하는 게지. 구청 책임자분이 누구신지는 몰라도 본인 집 앞이었어도 이렇게 오래 하도록 놔뒀을까. 나름의 사정이 없진 않겠지만 좀 더 효율적으로 진행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대체 언제 치울는지!

그보다.. 이것저것 해야 할 일들이 있는데 손에 잡히질 않는다. 요 며칠은 오랜만의 슬럼프인가. 원래 여름에 좀 약하기도 한 것 같고.
아악. 일단 내일과 모래를 대비하자. 이 두 가지만 해도 충분히 오늘은 바쁠 거야.

오, 하나님 지혜와 체력과 선한 마음을 주세요. 저의 하루가 주님의 기쁨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