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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저 가격표 / http://www.microsoft.com/windowsazure/pricing/#windows
AWS 가격표 / http://aws.amazon.com/ec2/#pricing


- 컴퓨트 모델(윈도 애저)은 경쟁력이 다소 부족?

먼저 현재 기준으로는 아마존의 기본모델과 MS의 윈도 애저의 시간당 요율이 $0.12로 동일한 상태입니다. 다만 애저는 EC2처럼 코어를 사용하는 정도에 따라 요금을 차등지불하는 Price Break가 없네요.
앞으로도 $0.12 하나만 유지하지는 않겠죠? 선택모델이 하나라고 해서 처리량을 무한정 제공하는 것도 아닐테고 사용자 요구에 따라 차등제공하는 것이 당연히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아마 가격에서 우위를 보이지 않으면 EC2 고객을 끌어들이는 데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가상화 솔루션 제공자를 선정할 때는 가격과 서비스 품질(관리도구 및 신뢰도 등)을 살피게 되는데, 아마존은 품질 면에서 최고를 달리고 있습니다. 가격에서 조금 앞서도 그 이상의 설득력이 필요한 마당에 가격이 같거나 밀리면 아예 게임이 안 될 것 같습니다.


- SQL 애저는 MS라서 매력적인 대안일 수 있다

하지만 MS라서 보일 수 있는 이점이 하나 있습니다. 아마존의 RDS(Amazon Relational Database Service)랑 비슷한 개념인데, 바로 SQL 애저입니다.

Amazon RDS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서비스하기 위해 MySQL을 제공합니다. 기본 인스턴스가 시간당 $0.11부터(월 기준 약 80달러) 시작합니다.

그런데 MS는 MS SQL Server 제품의 소유권자이기 때문에 라이센스 비용 부담 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은 MS의 고객유치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카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Java with Oracle도 좋지만, 비용이 더 비싸지만 않다면 .NET with MS SQL도 적절히 튜닝해서 쓰면 밀릴 이유가 없다는 것은 전문가들이라면 이견이 없을 겁니다. 팀이나 개인의 성향에 따라 MS 기술이 편할 수도 있습니다.


이 클라우드 SQL DB 서비스는 분명 수백 만원에 이르는 MS SQL Server Standard 라이센스와 함께 IBM이나 Dell의 서버를 구매해서 서버 호스팅하는 것보다 비용 우위에 설 수 있는 매력적인 서비스입니다. 더군다나 아마존이 보여준 것처럼 유연한 지불 시스템이 가능해집니다.

아무리 중소기업이라도 SQL 애저의 웹 에디션인 최대 1GB(월 $9.99)는 너무 작을테지만, 공간을 낭비하지 않는다면 비즈니스 에디션의 최대 10GB(월 $99.99)는 넉넉합니다.

제가 지원하는 회사는 1년 즈음 전에 수백 만원을 들여 MS SQL Server Standard 2005, Windows Server Standard 2003 라이센스와 꽤 괜찮은 사양의 델 랙 서버를 구입해서 만족스럽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이에 밀리지 않는 성능을 체감하면서 비용을 월 $99.99(한화 10만원 선)로 낮출 수 있다면, 저는 더 이상 CEO에게 내년을 위해 새 서버를 구입하자고 제안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마 잘 설정만 해주면 SQL 애저는 밀리지 않는 성능을 보여줄 겁니다.


저는 작은 기업의 IT Manager 역할을 감당하면서 사내/사외를 떠나서 전반적인 인프라 구축의 효율과 비용절감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런 제게 MS의 애저 시리즈는 어쨌거나 경쟁구도를 흥미롭게 해주고 선택의 폭을 넓혀주므로 환영할 일입니다.


그리고 당장 활용 여지를 느끼지는 못하지만 윈도 애저 시리즈 가운데 앱 패브릭(AppFabric)도 눈길을 끕니다. EC2나 윈도 애저의 컴퓨트 기반 모델은 인스턴스의 성능수준을 이용자가 선택한다고는 하지만, 어쨌거나 CPU가 놀 때도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PC방에 앉아서 1시간 동안 최고의 논문을 작성하든, 수다 떨면서 네이트온만 하든 어쨌거나 시간당 요금은 같은 것처럼요.

하지만 앱 패브릭은 애플리케이션이 수행한 작업량에 기반해서 요금을 매깁니다. 아마존의 S3처럼 보다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역시 웹의 물결에서 폭풍의 핵은 플랫폼 전쟁입니다. 이제는 MS가 마음먹고 저렴하게 애저를 밀어 붙이면 그에 따른 부가효과로 .NET 플랫폼의 성장을 노릴 수도 있습니다.

2010 년의 IT 물결이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됩니다. 이미 유명기업들의 케이스 스터디도 많습니다(http://www.microsoft.com/windowsazure/evidence/). 꼼꼼한 MS(좀 뚱뚱하고 느린 게 탈이지만) 답네요.
Posted by One of Remn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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