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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6/9 전세계 개발자 모임(WWDC)에서도 아이폰 국내출시 불발: 또 다시 다음을 기약?

초창기 아이팟에서부터 이어져온 우수한 인터페이스와 혁신성, H/W사양, 앱스토어 등 무수한 장점을 바탕으로 자타공인 명실상부 현 시점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인정받고 있는 아이폰 3G. 더구나 속도를 비롯 내부완성도가 더욱 개선된 iPhone 3G S(아이폰 스피드)가 WWDC를 통해 발표되었음에도, 여전히 출시/출시예정 국가목록에서 대한민국의 국기를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애플의 제품발표주기 등을 고려했을 때 최소 반 년 동안 국내에서 아이폰 공식발매를 구경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가장 정확한 실제사유는 애플과 국내통신사 담당자들이 알겠지만.. 결국 출시지연의 핵심은 국내통신사들의 기존 위피서비스로 얻을 수 있는 수익에 대한 미련이 아닐지 싶기도 합니다. 물론 수익배분문제 등 여러가지가 있었겠지만, 결국 아이폰이 사용자 만족도가 낮은 기기여서가 아니라 통신사 밥그릇 만족도가 낮은 기기여서 출시가 어려운 거겠죠.

SKT든 KTF든, LGT든 무슨 웃기지도 않은 퀄리티의 위피기반 콘텐츠(물론 열이면 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기는 합니다만) 하나 다운받으면 통신료 따로 정보이용료 따로 청구하면서 마치 초우량기업인 양 수익을 올려서 즐거운 마당에, 아이폰처럼 자기들의 수익보장환경을 꼭 거치지 않아도 사용에 어려움이 없는 장치의 사용자가 늘어나면 지금처럼 별로 혁신적이지 않고 제자리에서 돗자리 깔고 놀아도 쉽게 돈벌기가 피곤해지니까.. 그런 거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이 분야의 전문가도 아니고 정보수준도 낮아서 감히 확정적 표현은 못 쓰겠습니다만 별다른 이유가 없다고 생각되는 건 왜일까요-_-a)

아이폰 들여오면 사용자들에게는 분명 좋은 일인데.. 통신사님들에게는 별로 그닥?인 거겠죠.
무한경쟁도 분명 안 좋은 거지만.. 이래서 너무 밥그릇 지켜주면 애들 망쳐요...라고 생각만 합니다.

분명 한 두 세대 아이폰보다 뒤쳐진 플랫폼인 윈도 모바일 6.1 기반의 소니 엑스페리아를 구입한 게 결국 아주 바보 짓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드는 발표결과였습니다.

 - 맥북프로도 분명 관심을 끄는 소재임에도.. 아이폰 불발에 대한 실망감에 뒷전이 되버리는 것 같습니다.
  • One of Remnants 2009.06.10 23:06 신고

    대한민국 독보적인 가격비교사이트 중 하나인 다나와에 아이폰이 출시예정제품으로 등록되었군요.
    아마 이번 제품 iPhone 3G S가 출시되기는 할 모양입니다. 다만 시기적으로 1~2개월 안으로는 좀 어려울 것 같네요.~

    • SH 2009.06.14 16:54

      다나와는 아이폰3G출시 당시에도 그랬었죠. 국내 전자파인증 받은것도 그렇고. 3G, 구형모델 출시는 몰라도(그리만 돼도 감지덕지죠) 3GS는 아무래도 먼얘기.

    • One of Remnants 2009.06.17 08:59 신고

      그러게요~ 제 지인도 나오긴 나올 것 같은데 3GS는 더 있어야할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