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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근처에서 한식을 먹어본 곳은 담아, 정미소가 있었다. 오랜만에 사무엘과 여름철 건강을 챙길 겸 한식집을 찾았다. 건물은 지은 지 꽤 된 것 같다. 청결하기는 하지만 90년대의 느낌이 나는 구조다. 2층으로 올라가는 내부 계단도 그렇고.. 90년대 중산층의 집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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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단순한 편이다. 우리는 건강과 환경을 생각한다. 되도록 채식을! 가장 무난한 이천쌀밥 정식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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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전과 조기, 고추, 콩나물, 묵, 잡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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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고기 조금과 된장국, 계란말이, 김치, 가지, 장조림 그리고 명란젓 등이 함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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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돌솥에 나와서 덜어내고 물을 취향에 맞게 담으면 식후에 누룽지로 먹을 수 있다. 이천쌀밥 답게 입에 즐거움을 선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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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식사를 급히 안하고 차분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했다. 절친이란 이런 게 좋은 거겠지. 어색한 사이라면 대화가 끊어지면 이상하니까 자꾸 생각을 하게 되고 체력소모가 큰데(꼭 나쁜 일은 아니지만) 반해, 절친끼리는 말이 없어도 어색할 것 없고 차분히 있다가 또 대화하면 되고. 현대인에게 편안함은 서로에게 참 고마운 일이다.

정미소는 한식을 양식처럼 살짝 계량한 느낌이기에 직접 비교는 어렵고, 담아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 담아도 맛있긴 하지만 반찬의 깔끔함에서는 좀 더 앞서는 것 같다. 사람마다 입 안의 풍부함을 더 즐기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천쌀밥이라는 이름 때문인지 밥도 좀 더 맛있는 것 같고ㅋㅋㅋ 가격은 비슷한 편! 개인적으로는 둘 다 좋다.

한동안 파스타를 중심으로 양식 좋아했는데, 진정한 웰빙은 한식이 한 수 위인 것 같다. 샐러드바는 가격 대비 입의 즐거움은 솔직히 약하고~ 좋은 식당 하나 더 뚫어서 만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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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8.12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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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ne of Remn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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