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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1 13:46

피터 드러커, 마지막 통찰 (The)definitive Drucker
 
정말 오랜만에. 오랜만에 책을 읽은 느낌을 적는 것 같다. 실제로는 2달이나 되었을까? 요새 너무 일에 쩔어서.. 책을 읽는 건 출퇴근 시간 2호선 안에서 뿐이고.. 실제 시간보다 더 많이 오랜만에 쓰는 느낌이다.
 
이 책은 현대경영사상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피터 드러커 옹의 죽기 직전 가장 최근에 남긴 경영에 대한 비전을 담고 있다. 그가 오래전부터 제시하고 도전해왔던 개념들 중 시간에 따라 더욱 확신을 가지게 된 증빙 가능한 원론들과 더불어, 21세기 급변하는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방향제시가 조화를 이루며 건강한 기업을 꾸려나가기 위한 지침들을 제공하고 있다.
 
처음 내 친구와 동업을 해서 인터넷상거래를 시작해보려고 기획했던 당시 처음 경영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고, 그리고 짧은 기간 경험하고 자퇴했지만 한 사이버대학의 경영학부 수업을 들으면서, 그 후 자퇴했더라도 교수진이 추천했던 도서 중 흥미를 느끼는 도서들을 읽으면서 경영에 대해 특히 21세기 경영에 대해 배우고 느끼기 시작했다.
 
그리고 우선은 IT인으로서, 그리고 음악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갈테고 좀 더 후에는 경영인이 될 마음을 품은 사람으로서 이 귀한 책을 기쁘고 즐겁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참.. 써놓고 보니 누군가는 어쩜 그렇게 당연한 듯이 자신감있게 미래를 이야기하느냐고 하실런지 모르지만.. 내 경우는 나도 놀라울 정도로 미래에 대해 자신감이 있다. 물론 꼭 계획대로 될 거라는 자신감은 아니지만, 계획의 방향을 따라가며 꼭 동일하지는 않더라도 좋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다. 막연한 자기주문도 아니며, 거품도 아닌 하나님이 나를 훈련시키고 계시며 기대하신다는 사실에 대한 신뢰다. 더욱이 지금까지의 나는 적어도 그래왔고.. 이 책은 나의 훈련과정 중 참 좋은 교재 중 하나라는 걸 느끼고 있다.
 
이 책을 읽는 과정은 다른 책들에 비해서 조금은 순탄치 않았는데, 일단은 경영이 전공도 아니고 하다보니 뉘앙스를 정확히 파악하고자 노력하는 과정에서 읽는 속도가 많이 느렸다. 하지만 같은 문단을 반복해서 읽는 노력중에 꼭 배우는 것이 있었고 그래서 늘 책을 펼칠 때 즐거울 수 있었다.
 
그리고 꼭 기업의 경영에 대한 내용이 아닐지라도, 드러커 옹의 세상을 대하는 기본적인 자세와 방식에서도 배울 점과 지금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점들도 있었다. 그의 근본적인 사항을 꾸준히 질문하는 자세는 대개 모든 사람이 하는 일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 면이었고,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을 존중하고 원칙을 가볍게 생각지 않으며 겸손히 적절한 시각을 유지하는 모습에서 존경심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소양들은 경영인이 아닐지라도 모든 인간에게 필수적인 항목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세대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은 모습이긴 하지만.
 
한 번 전체를 읽은 후 이 책을 아직 읽지는 않았지만 추천해준 분께 선물로 드렸고, 당장의 프로젝트가 잘 마무리되어 여유가 찾아오면 또 다시 이 책을 찾을테고, 또 머지않아 드러커 옹이 남긴 다른 저서들을 읽게 될 것이다. 가장 먼저는 자기경영노트가 마음에 끌린다.
 
이 책을 읽는 과정에서 배운 것과 느낀 좋은 것들이 많았지만 지금 당장 떠오르지 않아 적지 못하는 것이 많다. 꼭 경영인이 될 생각이 없는 사람이라도, 대체로 어느 회사에선가는 일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 경우가 많은 이 시대에 누구에게라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내가 직접 경영하지 않더라도 내가 속한 회사나 조직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때 긍정적인지를 이해하고 있는지 아닌지는 정말 큰 차이를 가져올 것이다.
 
매번 훌륭한 배움과 단련의 기회를 주시는 것에 대해 특별히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Posted by One of Remn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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