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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9 국치가 회복될 사건이 올 때까지 블로그 양쪽은 조의를 표하는 검정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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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까운 여의도한강공원에 친한 친구 둘과 치킨, 콜라를 사들고 거리응원에 나섰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결과적으로 16강에 진출하게 되어 보람되고 기쁘네요.^^

처음에 실점했을 때는 아쉬웠지만, 어찌보면 뽀록성(?)으로 보일 수 있는 이정수 수비수의 동점골로 기운이 살아났고요.(뽀록으로 치부하기에는 발을 뻗는 스피드와 정확성이 괜찮았습니다. 물론 처음엔 헤딩을 노렸지만요.ㅋㅋㅋ)

그리고 이런저런 혈전 속에 박주영 선수의 그림 같은 프리킥. 본인에게 있어서도 그 간의 맘고생을 한 방에 날려준 선물이었겠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잘 찼는데.

아쉽게도 김남일 선수가 무리한 드리블 후에 실책을 하고 급기야 상대 공격수의 종아리를 가격합니다. 피할 수 없는 옐로 카드. 이어진 프리킥에서 실점. 정말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김남일 선수 개인에게 사적인 감정은 없습니다만, 오늘의 플레이는 여러모로 아쉬웠습니다. 전반적으로 볼 때 그라운드에서 자신감을 가지는 것은 좋지만 좀 깝치는(좋은 단어가 안 떠오르네요) 느낌이 없지 않아 있고요. 열심히 하다가 뺏겼으면 안타까워 해줄 텐데 방만하다 뺏겨서 그렇지도 않네요.

다른 좋은 슛 능력을 가진 우리 공격수들 더 있는데 자꾸 경기마다 한두 번씩 독수리 슛 쏘고요. 문제는 날아오른 다음 떨어져서 골대로 향하지 않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죠. 이왕이면 골대 높이 두 배 이상은 안 날아올랐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너무 격하게 보는지는 모르지만 겉멋 좀 줄이고 겸손하게 더 뛰면 지금보다 나을 수 있는 선수 중에 김남일 선수 생각되네요.

아무튼 특별히 유명한 감독을 영입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원정 첫 16강 진출. 우리나라 축구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겠네요. 2002년 기념비적인 성적 이래 여러 과정들을 겪으면서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많이 멋져진 것 같아 마음이 좋습니다.

26일 밤에 있을 우루과이 전에서도 승패를 떠나서 멋진 경기 펼쳐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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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정도 늦게 도착했더니 이미 많은 분들이 관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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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라고는 하지만 여름인데 반해 강한 강바람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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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차량이 안쪽까지 들어온 것을 보니 위급상황 시 의료지원을 해주시려 했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던 듯.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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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있게 언덕에서 관람하는 시민들. 앞 쪽에는 자꾸 흥분해서 엉덩이를 드는 시민들로 인해 경기관람이 조금 불편하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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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패널과 더불어 인상적으로 펼쳐진 지성이형의 포스터. 오늘도 슛이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더할 나위 없는 드리블을 보여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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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새벽에 치러진 탓에 아침이 밝아오는 것을 눈으로 지켜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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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종료되고 공원을 떠나기 시작하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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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사기를 생각해서 뉴스 등 매체에서는 대부분의 국민들이 거리응원 뒤에 스스로 자기 자리를 치운 것처럼 보도했지만, 제가 본 여의도한강공원의 모습은 좀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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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시간과 맞닿아 있어 더 그런 면도 있었겠습니다. 저야 집이 차로 15분 거리에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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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떴지만 안개는 많이 남아 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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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함께 주변을 좀 치워주긴 했지만 바로 공원을 빠져나가지 않은 사람들 중 10% 남짓만이 주변 청소에 의지를 보인 것은 아쉬웠습니다. 역시 아직 우리나라의 극복해야할 시민의식인 것이죠. 애들처럼 기분파라서 기분 좋으면 막 열심히 하는데, 그게 기본소양으로 깔리지는 않은 것입니다. 지하철에서 죽어라 두 줄 서기 안하고 달려나가는 걸 보면 알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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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뉴스에서 보도된 내용보다는 처참한 응원 후의 모습. 어설픈 블로거가 DSLR을 들고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있는 그대로의 뉴스를 인터넷에 전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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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응원 뒤 쓰레기를 외면하고 자리를 뜬 시민도 그렇지 않은 시민 이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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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해가 비추는 여의도한강공원을 보며 이번 16강 진출이 우리나라가 내적으로도 한 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젊은 친구들이(저도 아직 만 25세 입니다만...;)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무절제한 모습으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푸는 도구로 전락하는 모습도 많이 보여서 조금 안쓰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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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ne of Remn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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