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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9 국치가 회복될 사건이 올 때까지 블로그 양쪽은 조의를 표하는 검정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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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글의 목적이 뭇 여성들(남자도 무관하지는 않지만)을 정죄하거나 비판하려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생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데 있으니, 부디 방어적으로 대하지 말아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로마서 14장에도 제가 그렇게 하는 것이 바르지 않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가요에 대한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우리는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해야' 합니다.

이 시대에는 성형이 참 흔한 일입니다. 대표적으로 쌍꺼풀은 성형 축에 들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제가 조금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대부분의 그리스도인 가운데서도 성형이 무척 무방한 조치로 여겨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외모가 아름답고 뛰어난 편이어서 꼭 나쁠 것은 없습니다. 도리어 지금처럼 외모지상주의가 심화된 사회에서는 외모가 부족한 편이라는 사실은 큰 스트레스 요소일 수 있습니다.(요소라고 하지 않고 요소일 수 있다고 표현한 것에 주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제 주변의 그리스도인 청소년·청년 여성 중 상당수는 재정적 여건이 허락되면 외모를 고쳐서 자신감(이라고 하는데 더 솔직해지면 비교적 우위에서 오는 안도와 의존)을 얻는 것이 강력한 희망사항 중에 하나이며, 그 중에서도 일부는 심지어 할 수 있는데 안 하면 바보라고까지 생각하기도 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바,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으심을 받았습니다. 이 세상 어떤 피조물보다 영광스럽고 비할 데 없는 큰 축복입니다. 또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하고 성경이 진리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참 기쁨과 평안이 외모에 좌우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믿는 것 같습니다.

설마 아니시겠지만 그러셨다면, 본인의 외모 컴플렉스를 하나님의 솜씨 부족으로 탓하시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최초의 동산에서 죄가 인생에 침투하는 사건이 없었다면 지구촌 가족들의 평균외모수준이 지금보다 훨씬 뛰어났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러나 개개인의 삶 과정에서 심화된 경우와 조상으로부터의 유전인 경우가 있을 텐데(복합적인 영향이겠습니다만) 어쨌거나 죄가 가져온 손상이 분명 육체에도 있는 것입니다. 겉모양의 미적 수준만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능도 마찬가지로 손상을 입어 영원히 살 수 있게 설계되었던 육체가 기능정지를 피할 수 없는 육체가 되었습니다.

외모로부터 고통을 받게 된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라면 죄이고, 죄는 하나님과의 동떨어짐을 가져왔습니다. 올바른 접근은 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지 죄가 가져온 영향 중에서 끝 언저리에 있는 것들에 집중적으로(게다가 말씀에 있지도 않은 방식으로) 대처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성형을 반겨야 할까요?

사랑만 하면서 살기에도 짧은 인생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꼭 해야 할 것만 하고 살아도 이 땅에서의 삶은 짧다는 뜻입니다.

저는 성형 자체가 무조건 죄라고까지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에 가장 근접한 행위 또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참 기쁨과 평안은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에서 비롯되며 외모의 미적 수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며, 더욱이 상당한 돈과 뼈를 깎는 고통을 성형에는 지불할 의사가 있는 분들이 하나님께도 그러한지는 염려되기도 합니다.

이 땅에서 살아봐야 기껏 100여년 안팎입니다. 생각보다 빨리 그 시간은 흘러갈 텐데, 건강한 생활을 위한 치료도 아닌 미적 측면 개선을 위해 칼을 대고 피를 흘리는 일이 정말 가치가 클까요? 거의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아닐 것입니다.(물론 지극히 예외도 없으리라고는 말씀드리지 못하겠습니다.)

사람이 하나님과 재물을 겸해서 섬길 수 없다고 했습니다. 꼭 재물이 아니더라도 각자가 무척 귀히 여기는 그것으로 대신해서 적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외모가 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이나 하나님이 내 행복에 미치시는 영향은 적은 것(하나님이 무력하셔서가 아니라 내가 거부해서)입니다. 죄송합니다만 감히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이라면 아름다움을 추구하되 주님을 닮은 아름다움을 꿈꿔야 하며, 영이 온전해지면 질수록 그 영의 온전해진 표정과 말과 눈빛과 입 모양이 영향을 미쳐 육의 미모 또한 향상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을 희망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이성을 대할 때 그 이성이 성형수술을 한 적이 있는지는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성형수술을 적절히 취할 수 있는 조치라고 생각하는 이성이라면 안타깝게 생각할 것입니다.

저 또한 늘 옳고 완벽해서 이런 글을 쓰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러고자 기도하며 애쓰고는 있습니다. 곧잘 무너지는 저이기에, 안타까운 마음에 제 생각을 나누며 서로에게 잠언이 되기를 바랍니다.

부디 성형에 대한 형제·자매님들의 관점이 발전하는데 보탬이 되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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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ne of Remn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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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19 01:03 신고 김민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역 크리스천입니다.
    성형수술은 신앙적인 마인드의 문제로까지 결부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한국에서의 성형에 대한 사회적 관점은 주로 유교사상에 근거한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많죠.
    부모에게 물려받은 얼굴을 어쩐다느니 저쩐다느니,

    그러나 물론 성형중독 수준이라면 문제가 있으나,
    자신의 컴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성형을 하는 것은 오히려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더군다나 외모지상주의국가에서는 말이죠.
    그로 인해 자신감을 얻고 긍정적 마인드를 갖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거죠.

    성형하고는 무관하나, 다리에 털이 많거나 수염이 있는 여자들이
    병원에서 제모하는 것 또한 부정적으로 볼 건 아닙니다.
    그 친구들은 얼마나 스트레스받고, 괴롭겠습니까.

    그들의 그런 심정은 모르고, 제 3자 들이, 노인네같이 왜곡된 유교사상 들먹거리며,
    금전적으로 돕지는 못할 망정 당사자에게 마인드컨트롤만 요구하는 행태 또한
    남의 일이라고 쉽게 말하는 못할 짓이라고 생각됩니다.

    드라마 '김삼순'에 나왔던 부모들이 특별함을 표방하며 지은 엉터리 이름들도,
    부모가 지어준 거라고 마냥 수긍하려 해선 안되는거죠.
    부모가 자식 이름을 지을땐 젊은 나이이고 아직 부모로서의 경험도 전무해,
    그것이 아무리 부모라도 철없는 행동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자식들보고만 반성하라고 할 것이 아니라,
    부모면 윗사람답게 자신들부터 되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라고해서 완벽한 것이 아니지요.
    자식도 이런 자식 저런 자식이 있듯이,
    부모도 현명한 부모, 어리석은 부모도 분명 존재합니다.

    죄송합니다.
    본문은 제대로 읽지 않았습니다.
    그냥 썼습니다.

    • 2009.10.19 10:19 신고 One of Remnants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현역이라셔서 순간 군인이신줄 알았어요.^^;

      어느 정도, 어떤 입장에서 말씀하시는지는 이해가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제모는.. 남자들이 면도하는 거나 주기적으로 미용실에 가서 컷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요.ㅎ

      외모지상주의가 주는 스트레스도 가볍게 본 바가 아니지만, 다만 그 해결책이 성형이 최선이 아니라는 생각에 제시해드렸어요. 그리고 보통 자신감이라고 표현하는데, 건강한 자존감과 비교적 우위에 있을 때만 느끼는 안도와 의존감을 잘 구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모든 부모님이 현명치 못한 실정이라는 건 그럴 수 밖에 없는 거고 맞는 말씀이지만, 본문과는 또 별 상관이 없어 보여요. 그리고 본문은 유교사상에 기초하지 않고 성경의 시각에 기초해요.^^a

      지금 민희님 입장에서 감정적으로만 쓰신 글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성경을 좀 더 알아가시다보면 시각이 바뀌실 수 있을 거라고도 생각되요.

      짧지 않은 글로 의견 표현해주셔서 감사하구요, 오늘도 주님 안에서 복된 하루 누리시길 기도해요.^^;

  2. 2009.10.19 01:09 신고 김민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말씀대로 이땅에서 기껏 100년 안팎 사는데
    인생이 두 번도 아니고 그 짧은 시간이니까,..
    거기다가 그 짧은 중에도 일부인 젊은 시절을
    자신있게 사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성형이 외모의 우위를 점하는 목적이라기보다
    컴플렉스와 열등감을 벗어나기 위함 조치라고 보는게 더 옳을 듯 합니다.

  3. 2012.01.17 00:06 신고 김인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와 저의 아내는 크리스챤입니다. 요즘 교회안에 상카플 수술을 유행처럼 하는 분위기라, 뭔가 아닌거 같은데~ 마냥 정죄할수도 없는 부분이라 마음이 답답했었는데~ 위의 글을 보고 정말 많은 도움얻어 갑니다^^ 글을 쓰시는 귀한 은사있으시내요~

  4. 2012.12.24 09:46 신고 김원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된 글이지만 좋은 글이고 동감이 되어서 댓글 남깁니다^^

    크리스천으로써 살아가는데에는 하나님 말씀이면 족하다고 생각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고 쓰시는 분이 아니니까요.

    정말 의학적인 불편함으로 인해서 수술을 한다면 이해 하겠지만, 오직 미용을 위해 성형수술을 한다는건 정말이지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실걸로 합니다.

    주님께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모든 피조물을 창조하신 것이니까요.

    요즘 주위에서 대학생 크리스천들이 외모에 대해 말을 많이 하며, 그로인해 성형수술을 최선의 방법으로 여기고 결정을 내리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최선' 의 방법은 기도인데 말이죠^^... 모든 일의 '최고' 의 방법도 있겠지만, '최선' 의 방법을 먼저 추구하는 크리스천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5. 2013.10.12 2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2014.05.21 18:01 신고 onewayJesu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하면 이 세상사람들에게 굳어져가는 둔감해져가는 사람들이 일깨워질수 있을까..싶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공유해도 괜찮지요? 출처확실히 남기겠습니다 오늘도 평안하세요!

  7. 2014.07.05 04:28 신고 하나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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